◆ 文대통령, 기업인과의 대화 ◆

최고관리자 0 73 01.16 12:21
◆ 文대통령, 기업인과의 대화 ◆

"대통령님, 저희 공장이나 연구소에 한번 와주십시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얼마든지 가겠습니다."(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일부 총수들과 청와대 영빈관에서 녹지원으로 이어지는 경내를 산책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 생산·연구 시설을 방문해달라는 이 부회장의 깜짝 초청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는 등 한국 경제를 이끄는 대표 기업인들의 기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산책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9명의 기업인이 함께했다.
혁신성장과 투자·일자리 확대라는 현 정부의 당면 과제와 함께 국내 대표기업 총수들이 경제현장에서 느끼는 경제 상황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산책은 화기애애한 이날 분위기처럼 따뜻한 커피가 담긴 텀블러를 들고 25분 동안 이뤄졌다.

먼저 문 대통령은 현정은 회장에게 "현대그룹이 요즘 희망 고문을 받고 있다. 뭔가 열릴 듯 열릴 듯하면서 열리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결국은 잘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남북 경협 재개 시 첫 신호탄이 될 금강산 관광 사업이 현대그룹의 새로운 도약과 맞물려 있음을 문 대통령이 충분히 인식하고 현 회장을 격려한 발언이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문 대통령에게 "지난번 인도의 삼성 공장에 와주셨지만, 우리 공장이나 연구소에 (다시) 한번 와달라"고 즉석에서 제안하자 문 대통령은 "얼마든지 가겠다.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해서 공장을 짓는다거나 연구소를 만든다면 언제든지 간다"고 화답했다.

시원스러운 답변에 이어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요즘 반도체 경기가 안 좋다는데 어떠한가"라고 되물었다. 최근 반도체 수출 둔화 움직임을 염려한 듯한 문 대통령의 질문에 이 부회장은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답하며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이 또 "우리는 반도체 비메모리 쪽으로 진출은 어떤가"라고 묻자, 이 부회장은 "결국 집중과 선택의 문제"라며 "기업이 성장하려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이 비메모리 사업에서 사활을 걸고 투자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통해 `메모리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6&year=2019&no=31436


주요은행 희망퇴직 2000여명 떠난다

연말·연초 은행권에 희망퇴직 바람이 불면서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에서만 200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5대 은행이 신규 채용한 인력은 약 2000명 수준이다. 중장년층의 대규모 퇴직으로 청년층을 채용하는 `세대 간 빅딜`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은행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두며 대규모 퇴직금을 지급할 여력이 생기자 인사 적체 해소와 디지털화에 따른 몸집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총 600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07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나간 것과 비교하면 약 50% 많은 인원이 몰린 것이다. 국민은행 노사가 합의한 올해 희망퇴직 대상자는 이미 임금피크제로 전환한 직원, 부점장급 중 1966년 이전 출생자, 팀장·팀원급 중 1965년 이전 출생자 등이다. 특별퇴직금은 임금의 21~39개월치를 지급한다. 지난해 최대 36개월치였던 것보다 3개월 늘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자녀 학자금 또는 재취업 지원금과 2020년까지 본인·배우자의 건강검진도 지원된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도 지난달 각각 임금피크제 진입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1964년생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약 400명이 신청했다. 최종 퇴직 인원은 이달 말 확정된다. 농협은행은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세 이상 직원과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을 대상으로 610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597명이 연말에 퇴직했다. 두 은행 모두 월평균 임금의 최대 36개월치 특별퇴직금이 지급됐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6&year=2019&no=31140


`개·망·신 3法`등에 10년째 개점휴업…韓핀테크의 참담한 현실

# 벤처회사 아이비티케이알은 대금 결제 후 제대로 물건을 받지 못하는 전자상거래의 `먹튀` 피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후불 결제 서비스 `아하페이`를 개발했다. 2010년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지만 10년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다. 전자금융거래법에서 지급 수단을 선불·직불 등 특정 형태로 한정해 둔 탓에 `후불전자지급수단`은 전자금융업 자격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안유백 아하페이 대표는"기존 틀만 고수하면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한때 아시아의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꼽히며 선망받았던 대한민국이 경직된 규제 환경 탓에 `갈라파고스`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고립된 환경에서 고유종이 진화한 동태평양섬 갈라파고스처럼 대한민국만의 서비스를 고집하면서 세계 주류 흐름에서 괴리되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헤리티지재단이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경제 자유도(Economic Freedom)` 지수에서 우리나라 금융 자유도는 `보통` 수준인 70점에 그친다. 자유로운 곳으로 평가받는 홍콩(90), 싱가포르(80), 미국(80)과는 격차가 크다.

특히 심각한 분야는 금융의 미래 혁신 먹거리로 꼽히는 핀테크 산업이다.

강맹수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을 많이 보유한 국가일수록 금융 자유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며 "중국은 금융 자유도가 낮지만 핀테크 같은 미래 산업에 대해서는 규제를 대폭 낮춰 톱10 핀테크 기업에 4곳이나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계 인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말 64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금융 규제 강도를 5점 만점에 4.1점(높음)으로 평가했다. 특히 응답자 중 10명 가운데 8명은 핀테크 산업의 성장 제약 요인으로 `과도한 금융 규제`를 1순위로 꼽았다. 간편송금 업체들이 부담하는 펌뱅킹 수수료도 대표적인 규제장벽 가운데 하나다. 펌뱅킹은 금융권의 자금이체 공동망이다. 핀테크 업체들은 송금 한 건당 150~450원의 적지 않은 사용료를 내야 한다. 국내 1위 핀테크 서비스 토스도 이 때문에 2017년 영업손실 391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을 206억원이나 올렸지만 펌뱅킹 수수료 등으로 448억원이나 지출한 것이다. 규모가 작은 신생 업체에는 펌뱅킹 수수료가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펌뱅킹은 시중은행이 정부 인허가를 통해 독과점하고 있는 지급 결제 인프라스트럭처다. 금융 혁신을 위해 이를 중립적으로 개방하고 비용을 낮출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간편 자산관리 서비스 뱅큐를 내놓은 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는 "현행 지급 결제 인프라는 폐쇄적으로 운용되고 수수료 부담이 너무 높아 핀테크 산업 육성에 최대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기존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의 협력을 가로막는 `금산분리` 규제도 손질이 필요하다. 당초 금융과 산업의 유착을 우려해 만들어진 규제이지만 지금은 은행이 유망한 혁신 기업을 인수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길목까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6&year=2019&no=31096

D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 오늘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

오늘부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약 3∼4%씩 오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 4개사 중 DB손해보험이 16일 개인용 기준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하고,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도 각각 3.9%와 4.4% 인상한다. 19일에 KB손해보험(3.5%), 21일 롯데손해보험(3.5%)과 한화손해보험(3.8%)이 인상 대열에 가세한다. 24일 AXA손해보험(3.2%), 26일 흥국화재(3.6%)에 이어 31일에는 업계 1위 삼성화재도 3.0% 인상할 예정이다.

이 밖에 더케이손해보험이 다음달 중 평균 보험료를 3.1% 올릴 계획이다. 이는 개인용에 업무용과 영업용을 합산한 수치로, 개인용만 따지면 이보다 인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6&year=2019&no=32247


지난해 손상돼 폐기한 돈 4.3조…쌓으면 에베레스트 7배

전년 대비 13% 증가…새 화폐로 교체하는 비용 639억원

불에 타고 찢어져 폐기한 돈이 지난해 4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8년 중 손상 화폐 폐기 및 교환 규모'를 보면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 화폐는 6억2천700만장으로 1년 전보다 4.1% 늘었다.

금액으로 따지면 4조2천613억원이다.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폐기된 손상 화폐를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든 비용만 639억원에 달했다.

지폐는 5억9천만장, 총 4조2천590억원어치가 쓸 수 없어 버려졌다.

폐기된 지폐를 낱장으로 쌓으면 높이가 총 62.5㎞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7배, 백두산의 23배, 롯데월드타워의 113배에 해당한다.

만원권이 3억3천만장으로 폐기된 지폐의 55.4%를 차지했다.

천원권은 2억2천만장(36.7%), 오천원권은 3천만장(5.8%), 오만원권 1천만장(2.0%) 순이었다.

폐기한 동전은 3천700만개로 23억원어치에 달했다.

10원짜리가 2천300만개(61.6%)로 가장 많았다.

100원짜리는 900만개(25.7%), 50원짜리 300만개(6.9%), 500원짜리 200만개(5.7%) 순이었다.

지난해 일반 국민이 한은 화폐 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손상 화폐는 56억4천만원이었다.

전년(46억1천만원) 대비 22.4% 증가했다.

지폐 교환액은 총 23억원으로, 오만원권이 대부분(81.2%)인 18억6천만원어치였다.

주요 손상 사유는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 방법에 의한 경우가 12억7천만원(교환액의 55.0%), 불에 탄 경우 7억8천만원(34.1%),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 취급상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2억5천만원(10.9%) 순이었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6&year=2019&no=32842

Comments